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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사상과의 대화(7) - 횃불 언약 조회수 : 109, 2021-04-14 10:18:47
관리자
위대한 사상과의 대화(Dialogue With the Great Thoughts / 7)

창세기 15: 8-17
아브라함을 생각하라(6)-횃불 언약(The Covenant of the Torch)

❚ 아브라함과 횃불 언약을 맺으시는 하나님
✚ 횃불 언약 배경
  창세기 15장에서 하나님은 “이 땅(가나안)을 네게(아브라함)에게 주어 소유를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이끌어낸 여호와니라”(창 15: 7) 말씀하신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이 모든 약속의 근거를 여쭙는다.
“주 여호와여 내가 이 땅을 소유로 받을 것을 무엇으로 알리이까”(창 15: 8).
  이에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소위 ‘횃불 언약’(The Covenant of Torch)을 체결한다. 하나님의 언약 체결 방식은 아브라함으로 준비하게 한 희생 제물들(삼년 된 암소, 삼년 된 암염소, 삼년 된 숫양 등은 가운데를 쪼갬. 산비둘기, 집비둘기 새끼 등은 쪼개지 않음)사이로 하나님의 가견적(可見的)임재의 상징인 횃불이 지나감으로써 이루어졌다.
“해가져서 어두울 때에 연기 나는 화로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17).  
  
✚ 횃불 언약 내용
  1) 자손에 관한 약속
횃불 언약은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을 담당할 경건한 자손의 선택과 번성을 약속하고 있다.
  <창세기 15: 4-5>은 하나님의 ‘자손’에 대하여 이렇게 약속한다.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그 사람(엘리에셀)은 너의 후사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하시고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가라사대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겼더라”(Abraham believed the LORD, and be credited it to him as righteousness / 창 15: 6).
  하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하여 건설될 비전을 보여 준다. 아브라함은 ‘후손’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의’로 여기심을 받았다(창 15: 6).
  횃불 언약 이전의 구속사는 장차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형성하기 위한 ‘경건한 자손’ 한 사람을 찾는 과정이었다.
횃불 언약 이후의 구속사는 그 ‘한 사람’의 경건한 자손이 한 민족을 형성하고 온 땅에 충만하여 하나님 나라가 완성될 것을 말씀하고 있다(창 15: 5).
한 개인과 한 가정을 통해 역사하시던 하나님의 구속사가 이제 한 민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전환점이 바로 횃불 언약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2) 땅에 관한 약속
횃불 언약에는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을 담당할 경건한 자손에게 가나안 땅이 주어질 것을 약속하고 있다(창 15: 7-21).
<창세기 15: 7>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업을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로라.”
  3) 횃불 언약의 핵심적 내용
첫째, 아브라함의 자손이 400년 동안 이방에서 객이 되어 괴롭힘을 받다가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게 될 것이다(창 15: 13-14).
둘째, 아브라함이 개인적으로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되리라(창 15: 15).
셋째, 가나안 땅에 돌아오는 것이 4대(代) 만에 이루어질 것이라(창 15: 16).
넷째, 애굽 강부터 큰 강 유브라데까지 이르는  가나나안 땅을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주시겠노라(창 15: 18-21).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맺으신 계약은 쌍무계약(雙務契約)이 아니라 편무계약(片務契約)이다. 즉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신실성 여부와 관계없이 당신이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을 당신의 명예를 걸고 친히 주도적으로 이뤄 가실 것을 이 행동을 통해서 보여주셨다. 실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후손이 바다의 모래알 같이 번성하며, 그들에게 애급 하수에서부터 유브라데 강에 이르기까지의 넓은 땅을 취할 수 있도록 하실 것이다.
아브라함은 단지 이 일의 성취를 위해 믿음으로 기대하며 기도할 뿐 다른 아무런 노력도 필요치 않았다.
사실 부패하고 변하기 쉬운 인간은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서 계약자의 상대로 설 수 없다.
우리의 구원은 바로 그 하나님의 일방적인 언약준수 때문에 이뤄지는 것이다.

❚ 횃불 언약에 함축된 교훈
✚ 약속의 중요성
  ‘로버트 브라우닝’의 󰡔하멜린의 피리 부는 사람󰡕(Pied Piper of Hamelin)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독일의 ‘하멜린’이라는 작은 도시에 어느 날인가부터 생쥐들이 들끓기 시작하였다. 거리에는 물론 집안 구석구석, 심지어는 아이들의 침대에까지도 기어올라 도저히 하루하루를 살아가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시 의회에서는 이 생쥐들을 없앨 방도를 궁리했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낯선 청년이 의회 사무실의 문을 두드리고 들어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쥐 때문에 도시 전체가 곤란을 겪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쥐들을 없애주면 얼마를 주시겠습니까?”
의회의원들은 논의를 한끝에 ‘일천 냥(길더스)’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청년은 그 길로 거리로 나서더니 피리를 불기 시작했다.
신기하게도 그 피리 소리에 생쥐들이 모여드는 것이 아닌가!
청년은 계속 피리를 불며 강가로 걸어갔다. 그리고 강 앞에 이르러 계속 피리를 불어대자 뒤따라온 쥐들은 강물 속에 뛰어들어 물에 빠져 죽어 버렸다.
  다음 날 아침, 의회로 찾아간 청년은 약속된 일천 냥을 달라고 했다. 이때 나이 지긋한 신사가 나서며 말했다.
“이보게 청년, 그건 농담이었네. 어찌 그렇게 쉬운 일에 일천 길더스를 지불할 수 있겠나. 여기 50길더스가 있으니 받아가게.”
청년은 기가 막혔다. 이제 와서 농담이라니!
화가 난 청년은 문을 나서며 한마디 외쳤다.
“이후로 도시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알아서 하시오.”
다음날 해가 뜨자마자 청년은 거리로 나와 피리를 불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10세 이하의 어린아이들이 그 피리 소리로 모여드는 것이 아닌가!
청년은 계속 피리를 불어대며 산으로 올라갔다.
산중턱에 다다르자 큰 문이 열리고 청년과 뒤따라온 아이들은 모두 그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믿지 못할 이 이야기를 들은 시민들이 뒤따라 올라갔으나, 문은 이미 닫혀져 버렸고 그 자취도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성경은 자기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자에게 죄가 있다고 말씀한다. 성도된 이들에게는 하나님과의 약속은 물론 사람과의 약속을 귀중히 여길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다.
“올바른 사람은 약속을 적게 하고 실행은 많이 한다. 옳지 못한 사람은 많은 약속을 하지만 실행하는 일은 적다.”-탈무드
“아이들에 대해서 항상 바르게 하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라. 그렇지 않으면 그대는 아이들에게 허위를 가르치는 것이다.”
                                             -탈무드
“자신과의 약속을 어기는 사람은 남과의 약속도 쉽게 저버릴 수 있다.”-A. 카네기(1830~1919, 미국 자본가)
“하나님의 약속은 정해져 있으나 날짜는 적혀 있지 않다.”
                -요한 웨슬리(1703~1791, 감리교의 창시자)
“약속이 없는 자는 고독한 자이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자는 불의한 자이다.”-이태리 속담

✚ 언약의 신앙
  1. 언약(Covenant)은 양측 사이의 조약이다. 언약의 내용은 각 측이 지켜야할 의무 조항들로 이루어지며, 한 쪽이라도 의무를 불이행할 경우 언약은 파기된다. 일반적으로 조약이라 함은 양방의 합의하에 체결되는데,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언약의 경우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의 관계라는 성격 때문에 인간의 동의 여부를 떠나 하나님의 선언과 함께 바로 체결된다.
  2. 성경의 언약들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맺어진다.  노아 언약은 모든 인류에게 적용되는 유일한 언약이다.
하나님께서 노아 개인과 언약을 맺으셨으나 그로 인해 가족과 동물까지도 생명을 보존할 수 있었던 것은 대표 원리가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즉 아담의 타락으로 전 인류와 피조계가 함께 저주를 받은 것과 마찬가지로(창 3: 17), 노아의 의로움이 동물에게까지 그 영향력을 미쳤던 것이다. 이러한 대표 원리는 그리스도에게서 그 절정을 이루었는데 곧 그분 한분이 대속의 죽음을 죽으심으로써 모든 인류가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힘입어 속죄함을 받는다(롬 5: 17-19).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집을 세울 것이라는 ‘새 언약’을 약속한다. 예레미야가 언급했던 새 언약은 마음에 기록되며(렘 31: 33), 하나님의 용서에 기초한 언약이었다(렘 31: 32).
  <예레미야 31: 31-3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 성경에서 만나는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이다.  
노아와는 무지개로 언약을 맺으셨다(창 9: 8-17).
아브라함과는 할례로서 언약을 맺었다(창 17: 9-14).
이외에도 이삭(창 26: 24), 야곱(창 28: 13-14)등과 맺은 언약이 나오는데 이것들은 모두 구속사에 있어서 최고의 정점인 예수 그리스도 및 그의 구속사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약의 언약(베리트)는 신약에서 '디아데케'(diatheke)로 번역었는데 신약시대에는 '의지, 뜻, 서약, 유언'이란 뜻으로 쓰였다.
새 언약의 성취는 예수 그리스도로 완성되었다.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께서는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눅 22: 20)고 하셨다.
새 언약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이 예수를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맺은 언약이었다. 이제 새 언약의 성취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마다 죄 사함을 받고”(행 10: 43, 롬 11: 27) “죄악이 기억되지 않으며 구원을 받는다”(사 43: 25, 요 5: 24, 요일 1: 9).
  4. 언약을 연구하는 신학자들은 성경에 크게 세 가지의 언약이 체결되어 있다고 본다.
  첫째, 구속 언약 (Covenant of Redemption)
구속언약은 삼위일체 중 성부와 성자 사이에 맺은 언약이다.
성자의 의무: 억조창생의 죄 값에 해당하는 심판을 맛보고, 하나님의 백성이 구원받기 위해 충족시켜야 할 조건을 대신해서 이행함.
성부의 의무: 성자의 공로를, 특히 그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의로움을, 하나님의 백성들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의로움으로 인정하여 그들을 구원하신다. 이를 위해 하나님의 백성을 성자와 연합시켜 성자를 그 연합체의 머리로 삼겠다는 계획 또한 포함되어 있다.
구속의 언약은 창세전에 체결되었으며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완수되었다.
  둘째, 행위 언약 (Covenant of Works)
행위언약은 하나님과 아담 사이에 맺은 언약이다.
아담의 의무: 인류의 총대(總代)로서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한다.
하나님의 의무: 아담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경우 영생(永生)을 그에게 허락한다. 여기서 말하는 영생이란 단순히 영원히 산다는 것이 아니라 아담이 창조될 당시 본래 갖고 있던 생명 보다 높은 질의 생명인데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이냐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보여 준다. 아담은 이 언약을 파기했으며 이로써 인류에게는 죽음과 심판이 왔다.
  셋째, 은혜 언약 (Covenant of Grace)
아담이 실패한 이후 곧바로 모든 인류와 하나님이 맺은 언약이다.
사람의 의무: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이행했음을 받아들인다.
하나님의 의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시켜 그리스도의 공로를 그들의 것으로 여기신다.
* 언약을 두 가지로 보는 학자들은 ‘구속의 언약’과 ‘은혜의 언약’을 하나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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