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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사상과의 대화(12) - 결혼 조회수 : 64, 2021-06-30 14:43:08
관리자
위대한 사상과의 대화(Dialogue With the Great Thoughts / 12)

창세기 24: 61-67
이삭 이야기(1)-결혼

이삭(ISAAC)
Indication    아브라함의 지시
Servant      충성스러운 종
Attempt      며느리 감의 물색
Agreement   리브가의 승낙
Children     쌍둥이 아들


Indication / 아브라함의 지시 / 창세기 24: 1-10
  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이 들어 이삭을 결혼시킬 시기가 되었다.
아브라함은 자기 집 소유를 맡아보는 충성스러운 종(ןקז, 자켄, 장로) 엘리에셀(창 15: 2)에게 지시하였다.
  <창세기 24: 3-7>
“너는 나의 아들 이삭의 아내가 될 여인을 내가 살고 있는 이곳 가나안 사람의 딸들에게서 찾지 말고 나의 고향으로 가서 찾으라
하나님이 나를 고향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너의 씨에게 주겠다” 하셨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천사를 너의 앞에 보내셔서, 거기에서 내 아들의 아내 될 사람을 데려올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이다.”
아브라함에 이런 지시를 받은 이는 ‘엘리에셀’이다. 엘리에셀은 당시 아브라함 집안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직책을 수행하는 자로서 두로 존경을 받았기에 ‘자켄’이라는 칭호를 받는 자였다. 그런 엘리에셀에게 아브라함은 아들의 배필을 선정하여 결혼시키는 일체를 맡긴다.  
  결혼에 대해 성경이 말씀하는 바는 의미가 크고 깊다.  
결혼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다(창 1: 28).
결혼은 생육하고 번성하기 위해서이다(창 1: 28).
결혼은 서로 돕고 협력하기 위해서이다(창 2: 18).
결혼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기 위해서이다(전 4: 9).
결혼은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기 위해서이다(전 4: 10).
결혼은 둘이 한 몸을 이루기 위해서이다(창 2: 24).
결혼은 생육하며 번식하라는 하나님의 뜻이다(창 1: 28, 창 9: 1).
결혼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입니다.(창1:28)
결혼은 부모로부터 경제적 영적 독립을 하는 것이다(창 2: 24).
결혼을 통해 주님과 연합함을 배운다(계 19: 1).
결혼은 가정을 작은 천국으로 만든다.
결혼을 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지키는 것이다(창 1: 28).
  아들의 돕는 배필을 선정함에 있어 “그가 그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실지라”(He will send his angel before you / 창 24: 7)는 아브라함의 확신을 중시하라. 아브라함은 그의 며느리를 얻음에 있어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실천하는 사자(ךאלמ, 말라크)를 보내주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 사자는 천사와 사도로 번역이 가능하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자를 그의 종 엘리에셀 보다 앞서 보내주실 것”이라는 아브라함의 믿음은 인간의 지식과 능력의 한계를 하나님께서 보완해 주실 것이라는 측면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식과 능력을 의존하여 일을 해결하려는 전적인 믿음의 발로(發露)이다.  
  특히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당신의 사자를 ‘앞서’(ךינפל 레파니카, before) 보내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는 하나님의 조치가 인간의 행동보다 항상 앞서 취해짐을 믿은 아브라함의 신앙을 보여준다.
굳건한 신뢰는 험한 인생의 여정을 확신 있게 걸을 수 있는 담대함을 준다.  
  이리하여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은 주인의 낙타 가운데서 열 마리를 풀어서 주인이 준 온갖 선물을 낙타에 싣고 길을 떠나 아브라함의 동생인 나홀(Nahor)이 사는 성에 이르렀다.  


Servant / 충성스러운 종 / 창세기 24: 11-14
  아브라함의 고향에 도착한 충성스러운 종은 낙타를 성 밖에 있는 우물곁에서 쉬게 했다. 그 때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는데, 여인들이 물 길러 나오는 시간이었다.
  아브라함의 종은 우물가에서 하나님께 기도드렸다.
“나의 주인 아브라함을 보살펴 주신 하나님, 오늘 일이 잘 되게 하여 주십시오. 제가 여기 우물가에 있다가 여인들이 물 길러 나오면, 제가 그 가운데서 한 처녀에게 물을 한 모금 마시게 해달라고 하겠습니다.
그 때 처녀가 “드십시오. 낙타들에게도 제가 물을 주겠습니다”라고 말하면, 그가 바로 하나님께서 이삭의 아내로 정하신 여인인 줄로 알겠습니다.”
  ‘B. 프랭클린’(1706∼1790, 미국의 정치가)은 외친다.
“일할 때는 일백 년을 살 것처럼 왕성하게 일하고, 기도할 때는 내일 죽을 것처럼 진지하게 기도하시오.”
  기도는 대적을 막는 보호벽이다(느 6: 9).
기도는 구원을 가져오는 부르짖음이다(시 107: 6).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제 통로이다(사 55: 6).
기도는 필요를 채우는 빈 손이다(마 8: 2-3).  
기도는 천국 문을 여는 열쇠이다(마 16: 19).
기도는 주와의 연합을 이루는 수액이다(요 15: 7-8).
기도는 찬미의 동반자이다(행 16: 25).
기도는 영적 생명을 유지하는 호흡이다(빌 4: 6-7; 살전 5: 17).

Attempt / 며느리 감의 물색 / 창세기 24: 15-22
“기도는 인간 단독으로 드려지는 것이 아니다. 성령이 간청하시며, 영원한 보좌의 예수께서 죄인들을 위해 중재 하신다”고 ‘J. 몽고메리’(1771~1854, 영국의 시인)는 강조했는데, 과연 그렇다.
  아브라함의 충성스러운 종이 “기도를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우물가로 다가왔다(창 24: 15).
그녀가 우물에서 물동이에 물을 채워가지고 갈 때에 아브라함의 종이 달려가서 말했다.
“이 물동이에 든 물을 좀 마시게 하시오.”
그 처녀는 “할아버지 드십시오” 하면서 급히 물동이를 내려 노인에게 마시게 했다. 또 “제가 물을 더 길어다가 낙타에게도 실 컷 마시게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면서, 물동이에 남은 물을 구유에 붓고 다시 가서 더 많은 물을 길어왔다. 그 처녀는 노인이 끌고 온 모든 낙타들에게 먹일 수 있을 만큼 넉넉히 길어다 주었다.
  충성스러운 아브라함의 종은 “그녀를 묵묵히 주목하며 여호와께서 과연 평탄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고자 했다”(창 24: 21).
전형적으로 기도하는 경건한 성도의 모습이다.
사람들이 사업을 하고자 할 때, 신고를 하면 되는 업종이 있고 허가를 받아야 하는 업종이 있다. 즉 신고제와 허가제이다.
기도는 하나님께 신고하는 신고제가 아니라 허락을 받아야 하는 허가제이다. 아무리 여러 말로 신고한다 해도 의미가 없다. 하나님의 허가가 나와야 의미가 있다.
그런데 허가 업종을 운영하려면 허가권자가 원하는 것을 갖추어야 한다. 몇 평 이상의 점포여야 한다면 정해진 평수를 마련해야 하며, 방화 시설을 갖추어야 한다면 그 시설을 갖추어 놓아야 허가가 나온다.
기도도 마찬가지이다. 기도는 우리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도록 하는 강력한 도구이다. 철야기도하고 새벽기도하고 작정기도를 하는 것이 내 소원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내가 소원하는 것이 하나님 뜻에 맞는 일인가를 먼저 점검해 보고 하나님은 나의 그러한 소원을 통해 무엇을 원하시는가 하는 것을 깨닫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른 기도의 자세이다. 우리들도 ‘기도 수첩’을 활용하여 하나님께 기도드린 것이 얼마나 응답을 받았는지 확인해 보자.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 7).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이루느니라”(롬 8: 28).

Agreement / 리브가의 승낙 / 창세기 24: 23-67
▪ 거미에게도 연인이 있으며 그들도 그리운 연인에게 청혼의 말을 하는 잊지 못할 저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놀랍게도 거미는 인간처럼 선물을 사용하여 청혼하는 유일한 척추동물이다. 연인에게 청혼을 결심한 날이면, 거미의 수컷은 벌레 한 마리를 잡아서 그것을 정성껏 거미줄로 포장한다. 거미 수컷은 그 선물을 가슴 앞에 단정히 들고 연인인 암컷에게로 다가가 조심스럽게 그것을 그녀 앞에 내려놓는다. 구혼자로부터 극진한 선물을 받는 순간 암컷은 달려들어 선물 꾸러미를 펼친다. 그녀가 알고 싶은 것은 자신의 구혼자가 대체 그 거미줄 속에 어떤 진귀한 물건을 숨겨놓았는가 하는 것이다. 그녀가 선물 꾸러미에 열중해 있을 때 청혼자는 선물 꾸러미에 정신이 팔려있는 철없는 암컷을 가만히 끌어안는다.
그리하여 거미의 청혼은 비로소 접수된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의 세계에도 이런 일은 되풀이된다.
단지 인간은 거미줄로 묶여진 선물 대신 푸른 지폐나 번쩍이는 자동차를 동원할 뿐이다. 많은 남자들이 여자를, 여자들이 남자를 사랑이 아닌 선물(뇌물)로 사로잡으려 하고 있다.
▪ 꼭 이런 거미의 의미는 아니겠지만, 엘리에셀은 낙타들이 물마시기를 그치자 처녀에게 금으로 만든 코걸이 하나와 금팔찌 두 개를 주며 물었다. “아가씨는 뉘 댁 따님이시오. 하룻밤 묵어갈 수 있는 방이 있겠소?”(창 24: 23)
  처녀가 대답했다. <창세기 24: 24-25>
“저의 아버지는 브두엘(Bethuel)이고 할머니는 밀가(Milcah)이고 할아버지는 나홀 입니다. 저는 리브가(Rebekah)입니다. 우리 집에는 여물도 넉넉하고 하룻밤 묵고 가실 수 있는 방도 있습니다.”
  리브가의 이 모습을 묵묵히 지켜본 아브라함은 이처럼 친절하고 아름다운 처자를 만나도록 이끄신 하나님의 은총을 찬양 드린다.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 ‘머리 숙여 경배’ 드린다(Then the man bowed down and worshiped the LORD / 창 24: 26).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나의 주인에게 주의 사랑과 성실을 그치지 아니하셨사오며
여호와게서 길에서 나를 인도하사 내 주인의 동생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창 24: 27).
▪ 리브가는 아브라함의 동생인 나홀의 손녀딸이었다.
리브가가 집으로 가서 식구들에게 알리니, 그녀의 오빠인 라반(Laban)이 우물가로 와서 아브라함의 종을 맞이했다.
라반은 짐을 부리고 낙타에게 여물을 주었다.    
  아브라함의 종이 라반에게 말했다.
“저는 아브라함 어른의 종입니다. 주인께서 저에게 어른의 고향에 가서 며느리감을 찾아보라고 말씀하셔서 이곳에 왔습니다.
우물가에서 기도를 드리자, 하나님이 리브가를 주인 아들의 신부감으로 만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두 사람이 짝을 맺게 허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반이 리브가에게 물었다.
“이 어른과 같이 가겠느냐?”
“예, 가겠습니다.”
리브가는 그녀의 유모와 함께 아브라함의 종을 따라 가나안으로 가서 이삭의 아내가 되었다.
▪ 우물가의 여인 드보라는 성실한 여인이었다.
우물가에서 물을 채우는 리브가는 가정 일에 성실한 여인임을 알 수 있다. 더욱이 심히 아름다운 여인이 성실하게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은 보기에도 멋있다.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집을 세우되(The wise woman builds her house)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무느니라”(잠언 14: 1).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하니라”(잠언 31: 10).
  드보라는 친절한 여인이었다.
낮선 사람이지만 친절하게 대했다. 긴 원정에 지친 낙타에게도 물을 길어 주었다. 마음이 이만저만 착한 분이 아니다.
친절한 서비스를 장점으로 하는 사업은 망하지 않는다.
혹 우리들은 퉁명스럽고 무관심한 관계성으로 일관되지 않는가?
  드보라는 축복을 받은 여인이었다.
드보라는 사라의 장막에 거하게 되는 놀라운 복을 받게 된다.
  아름다운 믿음의 선진들의 귀한 삶의 이야기를 보고 듣고 믿고 생각하면서 우리도 이렇게 섬기고 베풀고 사랑으로 기도하며 살도록 하자.
물동이의 물을 떠서 나그네를 돌보아주는 리브가에게 하나님은 놀라운 복으로 채워 주셨으니, 정녕 리브가는 복 받은 여인이었다.
▪ <창세기 24: 61-67>
“리브가가 일어나 여자 종들과 함께 낙타를 타고 그 사람을 따라가니 그 종이 리므가를 데리고 가니라(61)
그 때에 이삭이 브엘라해로이에서 왔으니 그가 네게브 지역에 거주하였음이라(62)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눈을 들어보매 낙타들이 오는지라(63)
리브가가 눈을 들어 이삭을 바라보고 낙타에서 내려 (64)
종에게 말하되 들에서 배회하다가 우리에게로 마주 오는 자가 누구냐
종이 이르되 내 주인이니이다
리브가가 너울을 가지고 자기의 얼굴을 가리더라(65)
종이 그 행한 일을 다 이삭에게 아뢰매(66)
이삭이 리브가를 인도하여 그의 어머니 사라의 장막으로 인도하여 들이고 그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사랑하였으니
이삭이 그 어머니를 장례한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67).
▪ 아마 아브라함과 이삭은 사라의 죽음 이후 헤브론에서(창 23: 2) 남방 네게브로 이주하여 살았던 듯하다. 그들이 주로 거했던 곳은 ‘브엘 라해 로이’(Beer Lahai Roi)인데, 하갈의 샘이 있던 곳이다(창 16: 7-14).
▪ 인생은 만남의 연속이다. 좀 더 정밀하게 말하면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이다. 리브가는 부모와 헤어져 한 남자 이삭을 만나게 된다.
리브가와 이삭의 만남은 러브 스토리를 넘어 깊은 신앙적 영적 울림을 준다.
  그들은 “묵상 중에”(to meditate) 만났다.
이삭은 저물 때에 들에서 묵상하다가 자기의 아내가 될 여인을 만났다.
여기서 ‘묵상하다’는 ‘생각하다, 슬픔에 젖다, 기도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마 이 당시 이삭은 어머니의 죽음을 애도하며 깊은 상념에 젖었으며, 또 갖가지 집안 문제 특히 자신의 결혼 문제 등으로 기도했을 것이다.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 되기를 원하나이다”(시편 19: 14).
  묵상의 가치를 재인식하자.
묵상이란 말은 ‘묵묵히 마음속으로 생각함’이라는 뜻이다.
오늘 우리들은 진정 얼마나 묵상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본 적 있는가?
여러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삶에 적용하려는 진지한 마음으로 읽는가? 야고보 기자는 “말씀을 듣기만 하는 자가 되지 말고 행하는 자가 되라”(약 1: 22) 당부한다.
  묵상은 번영을 위한 비결이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수 1: 8).
  묵상은 열매 맺는 비결이다.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시 1: 2-3).
  공부와 묵상의 차이를 보라.
공부는 여러 가지 정보를 수집하여 체계를 세워나간다. 묵상은 모든 각도에서 그 정보를 관찰하고 우리의 삶 속에 직접 연결시킨다.
공부는 결론을 가져오고 묵상은 확신을 가져온다.
공부는 정신의 성장을 가져오나, 묵상은 속사람의 성장까지 가져온다.
남을 섬기기 위해 공부하고, 살기 위해 묵상을 한다.
결국 성도가 주님의 말씀을 묵상할 때, 주 예수 그리스도를 더 실감나게 알 수 있다. 동시에 주님 말씀을 묵상할 때 차츰 그와 닮은 모습으로 변한다. <시편 104: 34> “나의 묵상을 가상히 여기시기를 바라나니 나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리로다”
  조용한 들녘에서 한 사람이 묵상하는 모습을 보라.
사실상 남녀 간의 만남에는 상처와 고통이 따르기 쉬운데 이삭과 리브가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다. 왜냐하면 생의 중요한 결혼에 임하여 인간적인 분주함보다 말씀의 묵상을 통한 확실한 인도를 받았기 때문이다.
여러 성도들은 꼭 결혼의 문제만이 아니라 누군가를 만나게 될 때, 어떤 준비를 하는가? 만남을 위해 분명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깨닫기까지 묵상하는 생활이 필요하다.
  그들은 ‘사랑을 키워가는 만남’을 형성한다.
세상 사람들의 만남은 시간이 지날수록 퇴색되어 간다.
그러나 참으로 아름다운 만남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그 아름다움을 더해간다. 바로 이삭과 리브가의 경우이다.
이삭은 황혼의 들녘에서 리브가를 반난 후 아내를 삼고 사랑했다고 성경은 전한다(67). 이러한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둘 사이에 더욱 풍성한 열매를 맺어가는 그런 사랑이다. 이런 사랑은 백발이 되어서도 마주보며 서로의 눈망울 속에서 더욱 더 깊은 사랑을 느끼게 된다.
세상의 이기적이거나 육신적인 사랑과는 얼마나 다른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도 이런 아름다운 만남의 축복이 있기를 축복한다.
나의 일생의 반려자를 위해, 사랑하는 이를 위해, 주님의 말씀을 묵상 중에 조용히 자신을 가꾸어 가는 성장과 성숙이 풍성하도록 하자.
이 때 이삭의 나이는 마흔이었다.
▪ 성경이 말씀하는 결혼의 원칙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창세기 2: 18).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세기 2: 24).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 할지니라 하시니”(마태복음 19: 6)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니라.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에베소서 5: 29-32).
  성경에 따르면, 결혼의 3대 원리는 다음 세 가지로 집약된다.
첫째, 부모로부터 완전한 독립.
둘째, 동등한 두 인격체의 완전한 연합.
셋째, 두 몸이 한 몸 되는 완전한 합일.
결국 사랑과 순종에 대한 이 원리는 장차 그리스도와 교회간의 완전한 연합과 합일을 예표 한다.
  주의할 것은 ‘부모를 떠나’(leave his father and mother)라는 것은 부모를 유기(遺棄)하라던가 부모를 찾아보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당연히 부모를 잘 공경해야 되나 다만 부모에게 의존하던 생활로부터 독립하라는 말씀이다.
  “그 아내와 합하여”(be united to his wife)는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신부되는 교회와의 연합에서도 쓰인다. 중요한 것은 이 연합의 말씀은 성경전체에서 오직 이 두 곳만 사용된다는 점이다. 이는 뗄 레야 뗄 수 없는 완전한 합일을 의미한다. 결혼을 통하여 가정을 이루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한마디로 대변해 주는 말이다. 가정의 가치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이 세대가 반드시 유념해야 할 내용이다.

Children / 쌍둥이 아들 / 창세기 25: 19-26
  이삭의 결혼 한 후 자기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아내가 아이를 가지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하난미은 이삭의 기도에 응답하여 리브가가 임신하게 되었다.
그런데 리브가는 쌍둥이를 배었는데, 그 둘이 태안에서 서로 싸웠다.
견디기 어려웠던 리브가는 하나님께 여쭈어 보았다.
“두 민족이 태 안에 들어있다. 너의 태 안에서 두 백성이 나뉠 것이다. 한 백성은 다른 백성보다 강할 것이다. 형이 동생을 섬길 것이다.”
달이 차서 리브가가 쌍둥이를 낳았다.
먼저 나온 아이는 살결이 붉은데다가 온 몸이 털투성이어서 이름을 ‘에서’(Esau)라고 하였다. 동생의 손이 형 에서의 발꿈치를 잡고 있어서 야곱(Jacob)이라 하였다. 리브가가 쌍둥이를 낳을 때, 이삭의 나이는 예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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